• HOME > 심지코너
  • 제목 아버지를 팝니다

    “재수 없으면 백살까지 산다”는 말이 있습니다.
    노인이면 겪어야 할 <4중고> !!!!
    첫째, 가난이요.
    둘째는 배우자와 친구가 하나 둘씩 곁을 떠나고 자식들에게 마저 따돌림 당하는 고독이요.
    셋째는 날마다 한 움쿰씩 약을 먹어야하는 질병이요.
    마지막으로, 돈은 없지. 말 동무도 없지. 그렇다고 몸이라도 성하면 소일거리라도 찾겠지만,할 일이 없어 지루하게 시간만 때우는 무위라고 합니다.


    100세 시대가 도래 하면서 새로운 리스크(risk)가 생겼습니다.
    첫째가 장수 리스크요
    둘째가 건강 리스크며
    셋째가 자녀 리스크요
    마지막이 치솟는 물가 리스크라고 합니다.


    장수(長壽)는 하늘이 준 복이라고 했습니다만, 아프고 돈 없는 장수는 복이라고만 할 수 없는 세태가 되었습니다.
    자녀들이 부모의 노후를 책임져야 하는 데, 자녀마저 형편이 어려우면 딱한 노년을 보내게 됩니다.
    70대 자손이 90대 부모를 모시는 가정이 많습니다.
    70대 자손도 노인인 데...


    부모와 자식간에 또 형제자매끼리 유산상속 배분문제로 다투고 심지어 소송까지 불사하는 세상입니다.
    물려줄 유산이라도 소유하고 있는 부모는, 그나마 자식들에게 대우를 받지만, 물려 줄 유산마저 없는 부모의 사정은 더욱 딱하다고 합니다.
    병든 부모를‘네가 모셔라’며 형제간에 서로 모시지 않겠다고 싸우는 자녀들이 있는가 하면, 병든 부모를 살인하는 패륜아까지 생기는 세상입니다.
    우리에게 닥친 고령화 세대를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아버지를 팝니다”라는 뭉쿨한 얘기가 있어 소개합니다.


    제목 : 아버지를 팝니다


    어느 날 신문광고에 아버지를 판다는 내용이 실려 있었다. 그 광고에는“아버지는 지금 노령이고 몸이 편치 않아서 일금 일십만원만 주면 아버지를 팔겠다”고 적혀 있었다
    많은 사람들은 이 광고를 바라보고 혀를 끌끌 차며, "세상이 말세다" 라고 하는 이도 있었고 다 늙은 할아버지를 누가 사겠냐며 쑥덕거렸다.
    이 광고를 보고 부모 없는 설움을 지녔던 한 부부가 새벽같이 그곳으로 달려갔다.
    대문 앞에서 몸매를 가다듬은 부부는 심호흡을 머금고 초인종을 누른다.
    넓은 정원에서 꽃밭에 물을 주고 있던 할아버지가 대문을 열고서는 어떻게 왔냐고 물었다.
    부부는 할아버지를 바라보면서 신문광고를 보고 달려왔다고 말씀을 드리자 할아버지가 웃음을 지으며 집안으로 안내를 한다.
    그곳은 아주 부잣집이었다.
    “아버지를 파시겠다는 광고를 보고 왔습니다”
    젊은 부부는 또박또박 뚜렷하게 이야기를 한다.
    할아버지는 빙긋 웃음을 지으시더니
    "내가 잘 아는 할아버지인데 그 할아버지 몸이 좋지 않아요. 그런 할아버지를 왜 사려고?“
    젊은 부부는 모두가 어릴 때 부모를 여의고 고아처럼 살다 결혼했기 때문에 부모 없는 설움이 늘 가슴에 남아 있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오죽하면 아버지를 팔겠다고 광고를 냈겠느냐고...
    비록 넉넉하게 살지는 않지만 풍요롭게는 못 살아도 알콩달콩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는 우리 부부에게도 아버지를 모실 수 있는 기회가 왔다 싶어서 달려왔다고 하였다.
    이들 부부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할아버지가 고개를 끄덕이며 돈을 달라고 한다.
    젊은 부부는 정성스럽게 가지런히 담은 흰 봉투하나를 할아버지에게 내어놓는다.
    할아버지는 돈 봉투를 받아들고 나서, 그 할아버지도 정리할 것이 있어서 그러니 일주일 후에 다시 이곳을 오라고 하였다.
    일주일 후 젊은 부부는 다시금 그 집을 찾았다.
    기다리고 있던 할아버지가 반갑게 맞이하면서
    "어서 오게나 나의 아들과 며느리야"
    "내가 너희에게 팔렸으니 응당 내가 너희들을 따라가야 하겠지만 너희가 이 집으로 식구를 데려 오느라"고 하신다.
    젊은 부부는 깜짝 놀란다.
    “후손으로 양자를 데려올 수도 있었겠지만, 요즈음 젊은이들이 돈만 알기 때문에 그럴 수 없었다”는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듣고서 이해가 되었다.
    젊은 부부는
    "저희에게 아버지로 팔렸으면 저희를 따라 가셔야지요, 비록 저희들은 넉넉하게 살지는 않지만 그곳에는 사랑이 있답니다“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할아버지는 진정 흐뭇한 마음으로
    “너희는 참으로 착한 사람들이다. 너희가 부모를 섬기러 왔으니 진정 내 아들이다.
      그러하니 내가 가진 모든 것은 곧 너희 것이며, 너희는 나로 인해 남부럽지 않게 살게 될 것이다. 이것은 너희가 가진 아름다운 마음 때문에 복을 불러들인 것이다“
    라고 하시고는 기뻐하시며 자식들의 절을 받았다.
    ...................... !!!


    작성일자 2019-07-09